전국 SK텔레콤 대리점들이 해킹 사태로 신규 영업이 중단된 이후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영업 재개와 함께 조속한 보상을 촉구했다.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는 대리점에 장사까지 하지 말라는 것은 생계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SK텔레콤의 2600개 대리점은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자 유치를 중단한 상태다. 정부가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SK텔레콤에 대해 신규 영업보다 대기자만 수백만명인 유심 교체 작업에 집중하라는 취지의 행정지도를 내렸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대리점을 위해 유심 교체 업무 및 휴일 매장 영업을 지원하고 매장마다 500만원의 대여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신규 영업 정지 등에 대한 보상은 영업 재개 시점 이후 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대리점들은 영업 중단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며 생계 위협 역시 커져 보상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지난 23일 갤럭시 S25 엣지가 출시됐으나 ...
서울교육대학교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극우 성향 역사 교육단체와의 황급한 선 긋기에 나섰다.서울교대 늘봄교육지원센터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대학은 리박스쿨 A 대표의 정치적 활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서울교대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고 있으며, 내용상 그 어떠한 문제 없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이승만·박정희 지지’ 역사교육을 하는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팀을 만들어 댓글 공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리박스쿨 대표 A씨가 “서울교대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이미 많은 초등학교에 강사가 투입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교육부와 서울교대 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리박스쿨은 단체명을 바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교대에 과학, 예술 분야 프로그램 협력을 제안했다.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기록과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한국은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 순으로 달려 38초49로 우승했다.디펜딩 챔피언 태국이 38초78로 2위, 중국이 38초82로 3위를 했다.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패자부활전 1조에서 38초51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멤버 그대로 결선에 나선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0.02초를 단축했다. 또한 2023년 방콕 대회에서 태국이 우승하며 달성한 38초55보다 0.06초 빠른 대회 신기록도 달성했다.한국 육상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이전까지는 동 대회·종목에서 동메달만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