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5월 법정공휴일에 휴무를 낸 노동자들 일부를 무단결근 처리하고 노조원들을 회유·협박했다며 마트노조가 코스트코의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13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쟁의지침에 따라 연차를 사용한 조합원을 무단결근 처리하고, 근무일정표에는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따로 표시해뒀다”이라며 “쟁의행위를 방해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코스트코를 고발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2025년도 임금교섭 중인 마트노조 코스트코지부는 5월1일부터 6일까지 쟁의를 진행했다. 노동절인 1일, 어린이날인 5일, 대체공휴일인 6일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가 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해야 하는 법정공휴일이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법정공휴일에 쟁의에 참여하고자 조합원이 출근하지 않을 경우 결근 처리할 것이라고 압박했고, 실제로 휴무신청을 하고 출근하지 않은 조합원을 무단결근 처리했다.노조가 연차...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이하 미소연)은 법무법인 마중과 법률 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마중은 앞으로 미소연의 노동 관련 활동에 있어서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합 및 조합원 법률 자문, 계약서와 합의서 등 서류 검토 및 작성, 공상 관련 리스크 관리 자문 등을 맡을 예정이다.정용우 미소연 위원장은 “조합원 권익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아닌, 함께 지켜내는 것”이라며 “법무법인 마중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미소연은 올해 초 출범한 전국 단위 소방관 노동조합으로, 양대노조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노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