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공군기지에 이어 오산 공군기지에서도 중국인들이 또다시 사진 촬영을 하다 적발됐다.21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따르면 중국인 A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9시쯤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소지하고 있던 사진기 등을 이용해 기지와 전투기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경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이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이 사건과 관련해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합동조사 실시결과 대공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면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중국인이 국내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다 적발되는 사건은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적...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이르면 6월 중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의회의 요금 심의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시가 목표로 했던 상반기 내 인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인상 날짜는 이달 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 간 정책협의를 통해 확정된다.20일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통과시켰다. 경기도 소비자정책위원회만 거치면 요금을 올리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가 모두 끝난다. 이어 요금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가 두 달간 바뀐 요금을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시는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시스템 준비에 속도를 내 6월 중 요금을 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상 날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 간 논의를 통해 정한다. 당초 조기 대선 여파로 인상 시기가 하반기로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