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당시 경향신문 등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관계기관에 전달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이 전 장관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MBC, JTBC 등 언론사 건물에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 등에 전화를 건 혐의(내란)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2월 소방청장과 이 전 장관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른 18일 시민들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나들이를 즐겼다.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은 겉옷을 벗고 양산을 쓰며 햇빛을 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 기온보다 2~6도 정도 높게 아침 최저기온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를 오르내린다.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가 필요하다.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린다. 토요일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중부지방과 경남, 제주로 확대된다. 다만 비가 토요일 저녁과 밤 사이 집중되고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4~26도인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