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영화보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는 고발 대상에서 빠졌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상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은 뒤 조사를 벌여왔다.삼부토건은 2023년 5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당 1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두 달 만에 5000원을 넘기도 했다.증선위는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이 해외 재건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는 상황인데도 해외 기업과 형식적 업무협약...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삼성그룹 차원에서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ℓ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133건을 수주했고 누적 수주액은 163억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 창립 9년 만인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지난해엔 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