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사랑제일교회가 1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광화문 세력 때문에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청구서’를 보냈다. 앞서 전 목사 측은 과거 수사기관이 전 목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김 후보가 눈물을 흘리며 “어딜 가든지 함께 있을 것이다”고 말하는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지하철 광화문역 인근에서 ‘전국 주일 연합 예배’를 열었다. 집회 주최 측은 김 후보에게 ‘광화문 집회에 당장 나오라’고 요구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열린 전 목사와 대담에서 “지난 광화문 투쟁이 당원을 움직여서 김문수를 몰아내려는 사람들을 다시 몰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광화문 세력을 국민의힘과 갈라놓으려고 한다”며 “김 후보는 이를 더 강하게 받아들여서 광화문 집회에 ...
원주(횡성)공항 이용하는 강원도민 대부분이 국제공항 승격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원주시는 지난달 원주(횡성)공항 이용객 1501명 가운데 강원도민 1098명을 대상으로 벌인 ‘원주공항 이용환경 개선 및 국제공항 승격 등 기능재편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82.8%가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12일 밝혔다.또 84.4%가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경우 강원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설문 조사 결과, 원주(횡성)공항 이용자의 86.1%가 공항 활성화를 위한 주요 개선 사항으로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을 꼽았다. 항공편 운항 횟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50%에 달했다.공항시설 측면에서는 주차 공간 확대(30.7%), 공항 터미널 확대(이전신축·29%), 공항 내 편의시설 확충(17%), 터미널과 탑승장 분리구조 해결(12.4%)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원주시는 이번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 후 그 파편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치면서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11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9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K5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승용차가 충돌한 충격으로 파손된 중앙분리대 철제 구조물 일부가 반대 차선에서 달리던 택시를 덮쳤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승용차는 사고 후 불이 났고 17만에 꺼졌다. 자력으로 대피한 승용차 탑승자 3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조사 결과 승용차는 렌터카로 확인됐다. 또 10대 남성이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렌터카를 운전하게 된 경위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