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변호인단이 지난 17일 ‘윤(석열) 어게인’ 신당을 창당하려다 4시간여 만에 철회했다. 이들은 “2030과 자유진영 목소리를 담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한 윤석열의 만류로 창당 회견을 철회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당 창당을 주도한 김계리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고 썼다. 그는 “청년들의 순수한 운동에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대통령 의중”이 ‘윤버지’라고 설명했다. 극우 지지층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치 복귀를 시도하려는 윤석열의 행태는 뻔뻔하다 못해 파렴치하다.윤석열 정치의 그늘은 이뿐만 아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후에도 12·3 비상계엄을 지지해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9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이번 6·3 대선에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중앙선관위, 헌법재판소, 국회를 해체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