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등장과 동시에 빠르게 일상을 파고들었다. 간단한 정보 검색부터 각종 문서 작성, 고민 상담에 이르기까지 이제 AI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AI를 쓰면 쓸수록 지구는 빠르게 메말라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UC리버사이드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챗GPT로 100개 단어로 구성된 e메일 한 통을 쓸 때마다 물 519㎖가 사용된다. e메일 한 통에 질문 몇 개면 일일 섭취 권장량(2ℓ)만큼의 물이 순식간에 증발하는 셈이다. 55번째 ‘세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AI 디톡스’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구의 날 하루만이라도 AI 서비스 사용을 자제하고 AI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시민활동 플랫폼 ‘빠띠’가 제안했다.빠띠 측은 21일 “AI를 하루 안 쓴다고 지구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AI를 배워서 활용하...
국회 본회의서 추경안 관련민생 강조, 협치 당부할 듯대미 협상 성과 강조할 수도침묵 속 ‘대권행보’ 와중에외곽선 ‘후보 추대위’ 출범대선 출마론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사진)가 이번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한다.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시정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구 야권의 비판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론에 침묵하는 사이 외곽에서는 한 권한대행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했다.22일 국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한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신분으로서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연설을 한 이후 46년 만이다.한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생과 국익을 강조하며 여야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