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용의자가 방화 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화재 현장 인근 용의자의 주거지에서 A씨의 유서와 현금 5만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어머니 병원비에 보태달라’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8시 18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A씨의 방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재로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은 채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9명은 경상을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상당 수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 보복 조치를 주고받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미국의 목표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아니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취임 선서 행사에서 대중 관세율 변화 여지를 묻는 질문에 “145%는 매우 높다. 그렇게 높게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율이) 상당히 내려갈 것이다. 제로(0%)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중국과의 무역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을) 잘 대할 것이고, 그들도 매우 잘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하드볼”, 즉 강경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