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와 당진·아산 삽교호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생겼다.충남도는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지역 첫 자전거 우선도로인 ‘삽교천 자전거길’을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자전거 우선도로는 자동차 일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도로의 일부 구간 및 차로를 정해 자전거 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길이다.노선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당진 삽교호 호수공원 일원까지 36.4㎞며, 도로 폭은 4~6m다.도로 곳곳에는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펌프, 퍼걸러(파고라) 등이 설치돼 있다.자전거길이 하천 제방을 따라 조성돼 있는 만큼 길 대부분이 평지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전거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건강, 레저관광 등 1석3조 효과를 내는 자전거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화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이날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했다.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부산·경남, 울산, 제주도북부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17....
미국산 소고기 추가 개방 압박, 가축전염병 확산,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들이 6·3 대선을 앞두고 한우산업 발전, 한우농가 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한우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한우법을 다시 추진하려는 것이다.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한우법 제정과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가책임 방역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선 공약 요구사항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서영석 전국한우협회 정책국장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확산과 생산비 상승으로 한우 농가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 측의 소고기 수입 개방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어 한우 산업과 농가의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공약 요구는)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이 대국민 약속을 해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한우법은 정부가 한우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세우고, 한우농가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