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 떠오른 조선·방산주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관세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국내외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국내 증시를 이끄는 두 업종인 조선·방산주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와 ‘조선 대장주’ HD현대중공업은 장중 각각 86만2000원, 37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조선·방산주 상승세는 트럼프 대통령 영향이 크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시총이 15조원 안팎이던 한화에어로와 HD현대중공업은 이후 약 반년 만에 시총이 2배 이상으로 불었다.조선업은 미국의 대중 규제 및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방산 정책’을 공약하는 등 정치권의 지원 기대감도 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