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전남 무안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차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유관기관이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수습과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수습과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또 “관계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해 장례지원, 심리지원등유가족 분들께 지원내용을 안내하고 한 곳에서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
한때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의학의 발달로 보다 다양한 치료제가 나오며 치료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감염을 초기에 발견해 빠른 치료에 들어가면 만성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존기간이 크게 연장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에이즈에 대한 과도한 염려 대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에이즈는 체내로 침입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면역세포를 공격·파괴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질환이다. 에이즈라는 질환은 HIV 감염 이후 면역체계에 심각한 손상이 시작된 상태를 가리키므로 HI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에이즈 환자인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의 에이즈·HIV 신고 현황 연보를 보면 지난해 신규 HIV 감염자 수는 1005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은 749명, 외국인이 256명이었다. 한국인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감염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HIV 감염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인 ...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경기 성남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는 27일 서울시청에서 성남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9번째다. 경기 동남권 도시와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을 맺은 도시 중 인천과 경기 군포·의정부시를 뺀 6곳에서는 지하철역 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다.업무협약 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성남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면 성남시 내 수인분당선 10개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에 탑승하게 될 수 있다. 성남시 내 서울지하철 8호선역,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그간 사용할 수 있었다.서울시는 “성남시 내 1기 신도시와 서울 강남, 송파, 성동, 동대문 지역을 연결한 수인분당선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