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세계 각국 정상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배우자) 질과 나는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은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나누고 있다.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한국 항공당국의 사고 조사를 지원할 미국 조사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조사팀에는 참사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FAA)도 포함된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 전체에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유럽은 슬픔의 시기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날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한 한강 유람선 운영사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30일 한강 유람선 운영사 현대해양레저 홈페이지를 보면, 김진만 현대해양레저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올려 “대형참사 속에서 모든 분들이 애도하는 시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전날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는 한강 유람선에서 불꽃을 쏘아올리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12월20~31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겨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시 행사 홈페이지에는 “한강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하지만 지난 29일은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해 전 국민이 비통한 마음으로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던 때였다. 각종 프로스포츠 경기도 희생자 추모 시간을 갖고 이벤트를 취소하는 식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현대해...
올해 의대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39개 대학에서 1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3명에서 약 3배로 늘어난 규모다.교육부가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대학별 정시 선발 확정 인원을 보면 부산대, 대구가톨릭대 등 39개 대학 의대에서 105명의 정시모집 인원이 추가됐다. 이는 수시모집에서 미달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한 숫자다.대구가톨릭대(17명)·부산대(10명), 건국대 글로컬(11명), 충남대(11명) 의대에서 정시 이월이 10명 넘게 이뤄졌다. 고신대 의대 8명, 전북대 의대 7명, 건양대 의대 3명, 고려대·동아대·계명대·영남대·전남대·한림대 의대는 각 1명씩 정시로 모집 인원이 이월됐다. 연세대, 한양대, 서울대 의대 등 14개 대학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모집 인원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전체 39개 의대 수시에선 33명이 정시로 이월돼 모집을 진행했다. 의대 증원 여파로 수시 합격자들의 연쇄 이동이 늘어나면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