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게임순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24일 명동성당에서 프란체스코 교황을 조문했다.프란체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역대 교황 중 세 번째로 방한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당시 교황은 교황청으로 돌아가는 전세기에서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고도 말했다.당시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교황은 14일 서울공항 입국 때도,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났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기도 했다. 16일 광화문에서 열린 천주교 순교자 시복 미사 전, 교황은 차량에서 내려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 씨의 손을 잡았다. 17일에는 참사 유가족 이호진 씨에게 직접 세례 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빈소를 찾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맞았다.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빈소는 교황청이 지정한 장례미사 거행일인 2...
2022년 12월 2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3학년 A군(9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A군이 사고를 당한 곳은 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였다. 아이들이 늘상 다니는 통학로였음에도 차량과 분리된 별도의 보행로가 없었다. 이 사고는 강남구의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로를 설치하는 계기가 됐다.강남구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보행로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보행로가 없는 총 12개 학교 가운데 보행로 설치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1개 학교를 제외하고 언북초, 대현초, 삼릉초 등 10개 학교 주변 양방향 도로 폭을 줄여 보행로를 설치했다. 보행로가 놓이면서 도로폭이 좁아진 점을 감안해 도로는 일방 통행로로 변경했다.대치동 도곡초는 사정이 달랐다. 학교를 둘러싼 4개의 도로 중 3개가 이미 일방통행로였다. 경찰은 “이미 3개 도로가 일방통행로인 상황에서 나머지 1개 양방향 도로마저 일방통행로로 바꿀 수는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그때 강남구의...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및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수집·분석 작업) 선별작업이 연기됐다. 임 전 사단장이 선별 과정을 녹음하겠다고 주장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난색을 보이면서 예정됐던 작업이 무산됐다. 공수처는 임 전 사단장 측 변호인과 협의해 다시 선별작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임 전 사단장은 2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지금도 기억을 하지 못해 알려줄 수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라며 “제 휴대전화에 SD카드(보조기억장치)가 꽂혀 있어 전자정보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데, 구명로비와 전혀 관계없다는 것이 소명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수처에 출석한 뒤에는 “포렌식 선별작업을 하려면 (자신의) 의견 기록을 위해 휴대전화로 녹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지난해 8월 진행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선별작업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