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전북 정읍시는 제15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소설 ‘청년 녹두’ 등을 집필한 이광재 작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작가는 전북교육청 동학농민혁명 교과서 집필 위원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자문위원,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특히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소설 <나라 없는 나라>와 전봉준 평전 <봉준이, 온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대중화를 선도했고 최근에는 전봉준, 김개남 등 동학 주역들의 청년 시절을 그린 ‘청년 녹두’를 출간했다.시상식은 5월 10일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상패와 시상금 2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 작가는 청년들에게 동학을 알기 쉽게 전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며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위해 인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및 공천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이른 시일 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뜻을 전달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에 윤 전 대통령이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다. 6월 대선 전 김 여사 소환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22일 변호인을 불러 김 여사의 출석 조사 필요성을 전달하면서 “최대한 빨리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오후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2월 김 여사 측에 소환 필요성을 전한 데 이어 22일 정식 선임된 변호인에게 ‘빠른 소환 조사’를 언급한 것이다. 다만 검찰은 소환 날짜를 통보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도 큰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2014년 역대 교황 중 세 번째로 방한해 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해 큰 울림을 줬다.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방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교황은 2014년 8월14~1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교황은 요한 바오로 2세(1984년과 1989년)와 프란치스코 교황뿐이다. 한국은 교황 즉위 후 세 번째 방문국이었으며, 아시아 첫 방문지였다. 당시 교황의 공식 일정은 아시아가톨릭청년대회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참석하는 것이었으나 같은 해 4월 벌어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교황은 14일 서울공항 입국 때도,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났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미사 직전 만난 세월호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