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현 금융당국 조사 단계에선 특정인들의 부정거래 연관성을 확인해 고발할 만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제는 검찰의 시간”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22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심의위원회는 삼부토건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뒤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 씨 등은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이 원장은 “의혹이 제기된 인물들과 관련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금 확인, 주식거래 내역, 피고발인 측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분석을 진행했다”며 “금감원 자체의 조사 객관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3자이...
최근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로 한국의 승용차 생산량이 올해와 내년 총 31만5000대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4일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부터 부과한 자동차 관세와 상호 관세 영향을 고려해 예측한 결과를 보면 올해 세계적으로 승용차 생산량은 총 94만4000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관세 역풍은 내년에도 이어져 내년 전세계 승용차 생산량은 총 77만8000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S&P 글로벌 모빌리티는 한국의 경우 관세와 정치적 불안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승용차 생산량이 올해와 내년 각각 11만2000대, 20만3000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년간 총 31만5000대가 감소한다는 것이다.일본은 감소 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0만대로, 총 60만대의 승용차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과 중국 승...
24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지하철 5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역에서 상일동역으로 향하는 상선의 선로전환기 장애 등으로 하남검단산역∼상일동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공사는 오전 7시 54분쯤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