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규 법인카드 발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법인카드 신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1월 법인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1162민7000장으로, 지난해 12월(1164만9000장)보다 2만2000장 감소했다. 법인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2018년 5월(-1만2000장)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이다. 1월 기준 감소로는 신용카드 대란 때인 2004년 1월 이후 21년 만이다.지난 1월 법인 신용카드 발급 감소 폭 자체가 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금융위기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매월 꾸준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달 개인 신용카드 발급이 1억2201만3000장으로 전월보다 24만9000장 늘어 2016년 4월 이래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대조적이다.법인카드 발급 증가세가 약 7년 만에 꺾인 것...
정부가 올해 농번기에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 인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인원 700만명을 지원한다. 외국인 노동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7만9000명 투입되고, 소규모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도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번기(4~6월, 9~10월)에 농업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을 약 145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약 50% 수준인 700만명을 외국인 노동자(400만명)와 내국인 인력중개·일손돕기(300만명)를 통해 공공부문에서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배정된 외국인 노동자는 지난해(6만1000명)보다 29.5% 증가한 7만9000명 정도다. 우선 8개월 가량 일하는 외국인 계절노동자(E-8) 6만8900여명이 투입되고, 이후 최장 9년8개월 체류 가능한 고용허가(E-9) 노동자 1만명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이 배정되는 시·군은 지난해 130곳에서 올해 ...
원·달러 환율이 야간시간대에 하락 폭을 조금 줄이며 1421원대에 마무리됐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지만 추가적인 ‘달러 약세-원화 강세’는 나타나지 않았다.22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80원 내린 14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19.10원 비해서는 2.40원 상승했다.1420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원·달러환율은 대형 경제지표 발표 부재 속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달러 덤핑’ 속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최대 실패자(major loser)인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ㆍ너무 늦는 사람)’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은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