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70여명이 22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합동 참배했다.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자민당)도 개별적으로 참배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일본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자민당·입헌민주당 등 의원 약 70명이 춘계 예대제(제사) 기간인 이날 일본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이 모임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15일에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총무부대신을 맡고 있는 도가시 히로유키 의원도 야스쿠니를 방문했다.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 의원(자민당)은 “올해는 전후 80년”이라며 “많은 영령이 주춧돌이 돼 전후 번영하고 평화로운 일본이 세워졌다는 역사를 잊는 일이 없도록 참배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개별적으로 참배하고 공물료를 봉납했다. 다카이치 전...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의 일대일 맞수 토론이 모두 탄핵 찬성파(안철수·한동훈) 대 탄핵 반대파(김문수·홍준표) 후보의 대결 구도로 열리게 됐다. 한 후보와 홍 후보가 서로를 지목해 오는 25일 3시간에 걸친 두 사람의 끝장토론이 성사됐다. 탄핵 반대파 진영에서는 김 후보와 홍 후보의 ‘찐윤’(진짜 윤석열계) 영입 경쟁이 본격화했다.국민의힘에서 2차 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24·25일 열리는 맞수 토론 상대를 지목했다.우선 지명권을 가진 김 후보가 한 후보를 호명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다시 선거하는 과정이 한동훈 대표 때 아니냐”라고 지목 이유를 밝혔고, 한 후보는 “계엄, 탄핵을 피해갈 수 없다”고 응수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지목하며 1차 경선 토론에 이어 12·3 불법 계엄과 인공지능(AI) 등을 두고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4일 1시간30분씩 토론을 하게 된다....
“추경안 의결 간곡히 부탁드려” 방청석 향해선 ‘즉석 발언’도 혁신당 등 “사퇴” 외치며 퇴장 오후엔 “산불 피해 대책 마련” 지역 민심 호소하는 듯한 발언 유정복과 ‘천원주택’ 현장도“우리 방청석에 와 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던 중 2층 방청석을 올려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나온 즉석 발언이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 권한대행이 정말 출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입장하는 본회의장 중앙 정문이 아닌,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입장하는 옆문으로 들어와 착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청객을 소개하자 고개를 돌려 방청석을 보면서 박수를 쳤다.조국혁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