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해 250만달러(약 37억원)를 쾌척했다. 자선재단 비굿(BeyGOOD)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비욘세의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재단 측은 “250만달러의 기부금으로 LA 화재 구호기금을 운용한다”며 “이 기금은 집을 잃은 알타데나·패서디나 지역의 가족과 산불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교회와 커뮤니티센터를 돕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알타데나·패서디나 지역은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이다. 화재 규모는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더 크다. 하지만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주민들은 대부분 할리우드 스타 등 부유층인 데 비해, 동부 내륙인 알타데나·패서디나는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알려졌다.LA 산불이 지속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과 기업들의 기부·자선 행보가 ...
2023년 7월 민간인 실종자 수색 작전에 동원됐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어머니가 ‘항명’ 혐의를 받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아들 앞으로 쓴 편지가 공개됐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박 대령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을 반기면서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향해 “아직도 미안한 마음과 변한 모습은 하나도 없다”며 울분을 나타냈다.해병대예비역연대는 12일 채 상병의 어머니가 전날 쓴 편지글을 공개했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박 대령이 지난 9일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공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했는데 1심은 무죄로 나와 너무 좋았고, 엄마 지인들에게 많은 전화와 톡이 왔다”며 “아직 갈 길도 멀고,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지만 아들이 많이 지켜봐 주고 힘을 실어주라”고 적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사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