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내부 게시판 ‘체포영장 물리력 대응 불법’ 취지 글 올라와김 지시로 삭제된 후 복원…“소수 의견으로 보기 어려워”민주당 “김, 대테러과 동원해 매스컴 노출되게 순찰 지시”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경호처와 비서실 참모진의 대응이 ‘버티기’와 ‘손절’로 갈라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그 주변을 향한 수사 강도가 높아지면서 단일대오의 탈락자들이 나오는 셈이다. 특히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무력 사용 검토 등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등 경호처 내부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의 ‘무법 대응’ 유효기간도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2일 수사기관의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전략을 요약하면 ‘떼어내기’로 표현할 수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경호처 간부들을 개별적으로 체포해 경호처 지도부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동시에 내란 혐의 수사도 비서실 참모들로 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2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두고 심사숙고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 체포에 또 실패하면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 전반이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체포에 성공하더라도 윤 대통령이 입을 열도록 하는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공수처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체포영장 집행 준비는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중 윤 대통령 체포를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은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의 사퇴로 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체포 방침을 세웠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조사 일정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때 5시간여 만에 물러났다. 법조계에선 공수처가 이번에도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