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스토리G 까마귀가 복잡한 도형 모양을 비교적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인지 능력은 그동안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22일(현지시간) 호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얼럿은 독일 튀빙겐대 연구진이 까마귀에게 도형 모양을 구분하는 기하학적 능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전했다.연구진은 10살과 11살짜리 까마귀 두 마리를 행동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각각의 까마귀 앞에 총 6개 도형이 등장하는 터치스크린을 보여준 뒤 모양이 다른 도형 1개를 집어내도록 한 것이다. 까마귀들은 모양이 다른 도형을 보면 부리로 쪼는 동작을 실험 전 숙달했다.연구진은 실험 초기, 까마귀에게 별 5개 사이에 놓인 초승달 1개를 보여줬다. 이 실험은 쉽게 통과했다. 연구진은 더 어려운 문제를 까마귀에게 내기로 했다. 정사각형 사이에 있는 사다리꼴, 사다리꼴 사이에 있는 부등변 사각형(네 변, 네 각의 수치가 모두 다른 사...
정부가 차세대 6G 이동통신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은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위해 ‘통신탑재체·지상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말국’은 통신장비전문기업 쏠리드, ‘본체·체계종합’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사업은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위성과 지상 간, 위성과 위성 간 통신 기능을 수행하는 통신 탑재체와 위성 종합체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최근 정부는 관련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제도적 준비를 단계적으로 수행해왔다. 지난 2월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주파수 분배표를, 지난 4월에는 혼신 없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 기준을 개정했다. 같은 달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