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실매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고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 뛰어들면서 지난 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727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0억2000만달러(7.4%) 증가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치로,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3분기(709억1000만달러) 이후 2분기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한은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통상 회계연도 장부를 마감하는 4분기엔 외환거래가 축소됐다가 1분기에는 외환거래가 재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여기에다 외국인 채권자금이 71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고, 1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이 달러당 1452.9원까지 치솟으면서 환위험을 피하려는 ...
대전과 충남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유성경찰서는 번호판을 달지 않은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난폭운전·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로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7일 오후 2시59분쯤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를 몰면서 신호위반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3㎞가량 도로 중앙선·인도 침범, 역주행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학교 밖 청소년인 A군은 “오토바이를 팔기 위해 정비를 맡기려고 가던 길이었다”며 “적발돼 처벌받을까 무서워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충남 서산경찰서도 도심에서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 폭주를 일삼은 혐의(도로교통법 등 위반)로 10대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서산시 석림동 일대에서 굉음을 울리며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오토바이 소음 신고 6건을 접수한 경찰은 상습 출몰지역에서 잠복하고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