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도 치매도 아닌 ‘이때’■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 나이가 들수록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증세는 잦아진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보기 어려운 ‘경도인지장애’는 인지 기능이 분명 저하되었지만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4명 중 1명은 이 증세를 겪고 있다. 방송은 정상과 치매의 경계선에 놓인 경도인지장애의 실체를 파헤치며 뇌 기능 개선법을 살펴본다.노사연·현영·비비…센 언니 입담■라디오스타(MBC 오후 10시30분) =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을 맞아 노사연, 현영, 비비 등이 출연한다. ‘원조 센 언니’ 노사연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은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근황을 전하며 2000년대 전성기 시절을 되돌아본다. 지난해 싱글 ‘밤양갱’으로 인기를 얻은 비비는 사랑의 양면성을 이야기한 신곡을 공개한다.
NC의 기약 없는 ‘원정살이’가 끝나지 않고 있다. NC는 16~18일 키움과의 홈 3연전을 울산 문수구장에서 치른다. 3월29일 창원NC파크(사진) 구조물 추락 사고로 관중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태 이후 안전 점검 등 문제로 홈 구장을 잃은 NC는 원정경기만 치러왔다. 그동안은 상대 팀과 홈·원정 일정을 맞바꾸는 식으로 버텨왔지만, 한계에 부딪혀 지난 8일 ‘제2구장’ 울산을 대안으로 택했다.사고 후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던 창원시가 부랴부랴 움직였다. 발표 다음날인 9일 긴급 회견을 열고 “조속한 재개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18일까지 창원NC파크 내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 3연전 이후로는 창원NC파크에서 정상적인 홈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구단은 창원시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사고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재촉 내지는 부탁, 어떨 때는 애원에 가깝게 빠른 해결을 창원시에 요청했는데...
민간 입양기관이 주도해온 국내외 입양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입양 아동 보호가 강화되고, 입양 절차의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 아동복지법 등의 하위법령 제·개정을 마치고 오는 7월19일부터 공공 중심 입양체계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민간 입양기관에 맡겨놨던 입양 절차 전반을 국가와 지자체가 중심이 돼 수행하게 된다.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등은 입양 전 아동의 후견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아동의 적응 상태, 발달 상황, 양육 환경 등을 분기마다 점검해야 한다. 보호조치가 적절하지 않으면 지체 없이 변경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아동과 예비 양부모의 조기 애착 형성을 위해 가정법원이 임시 양육 결정을 하더라도 양부모가 되려는 사람이 해당 아동을 매매하거나 아동에 대한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행위 를 하는 경우 지자체장이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취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