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경찰서는 출소 당일부터 또 농촌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원어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3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합천과 산청, 고성 농촌 주택에 들어가 총 12회에 걸쳐 72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3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낮 시간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빈집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A씨는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팔아 현금화해 도박 등으로 날렸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차량 동선을 토대로 지난달 29일 진주시 한 병원에서 지인 병문안을 갔던 A씨를 검거했다.조사 결과, A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종 범죄로 2년 2개월 형을 받고 지난 3월 3일 출소했다. A씨는 상습적으로 이같은 범죄를 저질러 왔다.경찰은 최근 지역 축제와 농번기에 농촌 빈집털이를 우려해 다음 달 30일까지 ‘강·절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위기를 언급했는데 어떤 것을 지칭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 후보와 민주당이 이재명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31차례의 탄핵소추를 발의하고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진행했다. 국민의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률안을 발의하고 일방적 예산안 삭감으로 독재를 자행했다”며 “최근에는 입법독재를 넘어서 행정부 권력 마비에 사법부마저 민주당 발 아래에 두려고 한다. 이게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했다.그는 “(윤 전 대통령과 이 후보의) 동반 퇴진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각오로 방명록에 작성했다”고 말했다.그는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위적 탈당이나 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