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국민의힘에서 지속해서 거론되는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그게 상상력의 한계”라며 “그런 부분은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에서 묻지마 단일화 이런 얘기를 하겠지만 그런 부분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한덕수 후보(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한다고 그렇게 난리를 피워서 과연 득이 됐나”라며 “그런 구시대적인 전략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단일화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친분을 토대로 이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전혀 가능성 없다”고 거듭 말했다.이 후보는 ‘친윤(친윤석열)계가 국민의힘 선대위를 쥐고 있다고 보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 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여파로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향후 한·미 관세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주요 수출 품목에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취업자 수는 더 가파르게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4000명 줄어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째 전년보다 줄고 있다. 전년 대비 감소 폭도 1월 -5만6000명, 2월 -7만4000명, 3월 -11만2000명), 4월 -12만4000명을 기록해 갈수록 커지고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미 수출이 휘청이면서 고용도 덩달아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기...
6·3 대선 후보들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사의 정치활동 보장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시민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함께 뽑거나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교육 공약에서 교사의 정치활동 자유 보장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교사의 정치활동을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는 공무원의 정당 가입 및 지지, 반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불필요한 행정업무는 줄이고, 민원 처리 시스템은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음돌봄휴가를 도입해 선생님의 마음 건강과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했다.서울대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