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이 ‘최고’라는 표현을 쓰며 과장광고한 병원과 각종 상장·인증을 내세운 의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4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의료기관 105곳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7곳에서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객관적 사실을 과장한 광고, 법적 근거 없는 자격·명칭을 표방한 광고, 각종 상장·인증·보증을 받았다는 광고, 미심의 광고 등 총 13건이다.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서비스, 의료진에 대해 ‘최고’, ‘유일한’이라고 과장광고를 했다. 또 법적 근거 없는 ‘○○전문의’ 명칭을 사용해 광고하다 적발됐다.B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 등급이 2등급이면서 1등급으로 거짓 광고했다. 블로그에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하는 광고를 했다.C, D의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 대상 수...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보다 3배 넘게 늘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이마트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전년 동기(471억원) 대비 2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증권가에선 1250억원 안팎을 예상했으나, 전년보다 3.4배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0.2% 증가했다.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을 기록해 각각 10.1%, 43.1%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 역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여기에는 지난해 7월 합병한 슈퍼마켓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출 3564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이 반영됐다.사업별로 보면 할인점 부문인 대형마트 1분기 영업이익이 53.7%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했으며, 고객 수도 2% 이상 늘었다. 창고형 점포인 트레...
16일 수도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이날 오후 4시29분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인 경우나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일 때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기상청 자동지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에 따르면 남양주시 오남읍에는 이날 오후 3시31분부터 1시간 동안 74㎜의 비가 내렸다.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서울과 경기북부, 전남 남해안·동부내륙, 경남 남해안·남서내륙, 제주(북부 제외)에는 밤까지 시간당 20∼40㎜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강원 중남부와 충청내륙, 전라내륙, 영남, 제주 등에는 17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