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인 ‘광장마켓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상생 매장이다. 3개 층 250석 규모의 광장마켓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이 적립된다. 기금은 광장시장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앞서 스타벅스는 2022년 12월 경동시장 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커뮤니티 스토어 ‘경동1960점’을 열었다. 경동1960점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유입시켜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스타벅스는 2014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이번 광장마켓점을 포함해 국내에 총 10개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하거나 신설했다. 지금까지 ...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기지 인근에 내걸린 ‘사드 반대’ 현수막 수십 개를 훼손한 범인으로 주한미군이 지목됐다.6개 시민·사회·종교단체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15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주한미군 캠프캐롤 앞에서 이같은 주장이 담긴 ‘소성리 사드반대 현수막 훼손·절취 미군 범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는 미군이 현수막을 훼손하고 절취한 것은 심각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반발했다.단체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미군 군용차량에서 내린 4명이 사드반대 현수막을 훼손하고 뜯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4명 모두 외국인으로 당시 미군 군복을 입고 있었다.사드철회평화회의는 “주한미군이 자행한 불법 행위는 단순한 물리적 훼손을 넘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집회 및 시위의 자유, 재산권을 명백히 침해한 행위”라며 “외국군이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저지른 테러이자 악질적인 ...
지난 3일(현지시간)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95·사진)가 90세를 넘기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진 것이 은퇴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버핏 회장은 14일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 전화인터뷰에서 “나는 90세가 될 때까지는 뭔가 이상한 이유로 나이가 들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이는 정말로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버핏 회장은 올해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마법의 순간’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나이가 드는 그날을 어떻게 알겠나”라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차 균형을 잃거나 사람 이름을 떠올리는 데 애를 먹고, 신문의 글자가 흐릿해지는 등의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63)의 업무 수행 속도가 자신을 앞서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버핏 회장은 “그와 내가 하루에 10시간 동안 해내는 일의 양을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