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후 3년 만에 마주 앉아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세워 푸틴 대통령의 참석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회담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자신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내비쳐 튀르키예 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우리 대표단이 그곳(튀르키예)에 가서 우크라이나 측을 기다릴 것”이라며 “러시아는 협상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에서 튀르키예 회담에 대해 “그들은 매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루비오 장관 등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