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탄핵의 강도 넘어야 한다”며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김문수 대선 후보 입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12·3 불법)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너무 늦게 사과드려 그조차도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과 김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전날 불법계엄에 대해 사과했다.김 후보는 불법계엄 선포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사과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불법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밝혀왔다.김 위원장은 ‘탄핵에 대해 (입장 발표를) 고민하는 이유는 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우리가 국민의 상식을 되찾아가는 데 김 후보가 입장을 조율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좀 주시면 금명간 김 후보가 입장을 말씀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왕실로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받을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 서명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단지 선의의 제스쳐”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런 종류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비싼 항공기를 공짜로 받길 원치 않는다’고 말하면 나는 멍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것은 내게 주는 선물이 아니라 미국 국방부에 주는 선물”이라며 보잉사가 기존 계약에 따라 새 전용기를 납품할 때까지 선물받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로 쓴다는 구상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카타르와 다른 걸프 국가들을 안전하게 지켜왔다면서 퇴임후 선물받은 항공기를 개인적 이유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보잉사가 전용기로 쓸 항공기 납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