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복지카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청년 나이를 ‘28세 이하’로 제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정된 예산 때문이라는 이유인데, 조례에는 ‘18세에서 45세 이하’를 청년이라고 규정한 점을 감안하면 지원 범위가 너무 작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2022년부터 4년째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지역 청년에게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로 연간 25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원금을 같이 부담하는 ‘매칭 예산’으로 진행된다. 전남도가 전체 사업비 284억여원의 40%인 113억여원을 부담한다.카드는 지역 내 문화·복지 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학원 수강이나 도서 구입, 공연·영화·전시 관람도 가능하고, 놀이공원·물놀이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청년에게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진보 없는 거대 양당 대결은 대안의 실종일 뿐”이라며 “유일한 진보 대통령 후보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장을 찾은 데 이어 ‘구로의 등대’라 불리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권 후보는 이날 0시10분부터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해고노동자 고진수씨,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한화오션조선소 하청노동자 김형수씨를 차례로 만났다. 권 후보는 이들과 농성장 상황, 건강 상태를 비롯해 정치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민주노동당은 전했다. 권 후보는 이후 민주노총 서울본부를 찾아 노조 간부들과 약 1시간 동안 간담회를 했다.권 후보는 오전 7시30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첫 유세에 나섰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1985년 ‘구로동맹파업’의...
제74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시상식이 8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심사위원 대표 송희송 대구가톨릭대 교수(다섯번째), 박영혜 이화여고 교장(여섯번째), 정소희 주식회사 음연 대표(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여섯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