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 영화 ■ 사선에서(더 무비 오후 12시50분) = 비밀요원 프랭크 해리건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당시 임무 수행을 다하지 못해 죄의식을 느낀다. 어느 날 그는 제보를 받고 수상한 집에 찾아간다. 그곳에는 케네디 암살 당시의 사진이 가득했다. 그날 밤 낯선 이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다. 그는 프랭크에게 새 암살 계획을 은밀하게 전한다. 이후 프랭크는 지난 과오를 만회하고자 범인을 찾아 나선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프랑스에서 탄생한 ‘미슐랭 가이드’는 120년 동안 약 3만곳의 레스토랑을 평가하며 미식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미슐랭의 영향력이 커지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셰프들이 급증했다. 한 스타 셰프는 미슐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강연자로 출연한 임승휘 교수가 ‘미슐랭 가이드’의 역사와 그에 얽힌 충격적인 사건들을 소개한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가 14일 국방부 등의 기관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비상계엄 준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여당은 야당의 내란 특검법안에 외환유치죄가 포함된 점을 비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야당 주도로 윤 대통령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자 여당이 반발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내란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특위 회의를 열고 오는 22일로 예정된 1차 청문회 증인에 윤 대통령을 포함하는 안을 야당 주도로 가결했다. 야당 간사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헌법기관과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 한 수괴가 다름 아닌 윤석열”이라며 “그날 서울의 밤, 진실의 문을 열 열쇠를 쥔 유일한 사람”이라고 채택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당 백혜련 의원도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실행을 했던 모든 사람이 사실상 구속 상태”라며 “왜 우두머리는 보호받아야 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서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비정상적으로 바다에 누설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2일 오전 10시23분쯤 정상 운전 중인 월성 2호기의 액체 방사성 물질 저장 탱크 내 폐기물이 시료 분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양으로 누설됐다는 보고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받았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이날 오전 액체 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탱크 배출구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누설량은 약 29t으로, 탱크에 남은 시료를 분석한 결과 누설된 방사능은 평상시 배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원안위는 한수원의 보고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 누설 원인 등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환경 영향 평가 결과와 안전 조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