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 시설인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 김수환 추기경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돼 이후 50년간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무료 진료소로 첫발을 뗀 전진상의원·복지기관은 거동이 힘든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치료비·생계비 지원,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 운영 등까지 나서며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돌보는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지서비스와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고자 반세기 동안 의료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장학 및 생계지원, 자원봉사자 양성 등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전히 헌신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서...
태국을 여행 중인 A씨는 신용카드를 분실해 약 600만원이 부정사용되는 피해를 입었다. 신용카드사가 피해금액의 80%만 보상하자 전액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금융감독원에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규정에 따라 고객에게도 책임부담금 20%가 적용됐기 때문이다.금감원은 19일 “신용카드 분실·도난 시 부정사용금액은 고객 귀책 정도에 따라 전액을 보상받지는 못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를 각별히 주의해 관리해야 한다”며 금융거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여신금융협회가 제정한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대한 모범규준’ 등에 근거해 부정사용금액을 보상할 때 고객의 귀책에 따라 책임부담금도 적용된다. 소매치기 등 범죄에 의한 ‘도난’ 사용이라면 범죄 사실이 명시돼야만 책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한다. 해외에서 부정사용이 발생했을 때에도 현지 경찰 등에 신고해 신고내용을 정리한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입증해야 한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