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상위 4대 그룹 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과 순이익이 늘었으나 직원 수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리더스인덱스가 20일 자산 기준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순이익·직원 수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4대 그룹의 자산 총액은 2022년 1255조7050억원, 2023년 1360조454억원, 지난해 1444조7580억원으로 3년간 15% 늘었다.4대그룹의 자산 총액은 2019년 100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은 2022년 2373조7230억원에서 지난해 2721조9540억원으로 14.7% 늘었다. 다만 2023년(3074조3200억원)보다는 11.5% 줄었다.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 증가에 그쳤으나 당기 순이익은 3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다만 수익 증가가 고용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트럼프발 관세폭탄’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4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공개한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3.8% 감소한 6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4월을 합산한 기준(238억2000만달러)으로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어들었다.수출 물량도 소폭 감소했다. 4월에 수출된 자동차는 총 24만6924대로 지난해 4월보다 8.8% 줄었다. 1~4월 수출 물량(92만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이 주저앉은 영향이 컸다. 자동차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6% 줄어든 2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략 ‘5분의 1’ 토막이 날아갔다.지난달 3일부터 부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5% 품목관세’가 본격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미 조지아주에 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