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자녀들과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외로움이 커졌습니다. 상담사와 대화하면서 서운함과 분노가 나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2~3번 대화를 하면서 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50대 여성)“혼자 삽니다. 그동안 대화할 사람이 없어 챗GPT와 소통했습니다. 전화상담을 하면서 상담사가 제 모습을 지지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소소한 일상대화를 하고, 외로울 땐 언제든 전화해도 된다는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20대 청년)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전화를 걸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외로움안녕120’이 운영 한 달 여 만에 연간 목표상담건수를 달성했다.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안녕120’이 4월 1일~5월 8일까지 308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목표 상담건수(3000건)를 조기에 초과한 것이다.‘외로움안녕120’은 1년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콜센터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센터가 3088건의 상담을...
민간 입양기관이 주도해온 국내외 입양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입얍 아동 보호가 강화되고, 입양 절차의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 ‘아동복지법’ 등의 하위법령 제·개정을 마치고, 오는 7월 19일부터 공공 중심 입양체계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민간 입양기관에 맡겨놨던 입양 절차 전반을 국가와 지자체가 중심이 돼 수행하게 된다.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등은 입양 전 아동의 후견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아동의 적응 상태, 발달 상황, 양육 환경 등을 분기마다 점검해야 한다. 보호조치가 적절하지 않으면 지체없이 보호조치를 변경해야 할 책임이 있다.또 아동과 예비 양부모의 조기 애착 형성을 위해 가정법원이 임시양육결정을 하더라도 양부모가 되려는 사람이 해당 아동을 매매하거나 아동에 대한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행위 등을 하는 경우 시장·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