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정말이지 지갑을 열기가 무섭습니다. 밥상을 차리기가 두려울 정도로 물가가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을사년 새해에도 ‘요노(YONO·You Only Need One·하나면 충분하다)’ 트렌드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상품을 사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골라 구입하는 ‘짠돌이’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고물가 장기화에 신음하기는 유통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는 열어야 할 텐데 동맥경화처럼 꽉 막힌 내수경기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손님은 오지 않고 매장 물건이 팔리지 않자 유통업체들이 고육지책으로 ‘초저가’라는 칼을 빼들었습니다. 신선식품은 물론 생활용품까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경기침체를 살리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세일에 세일을 더하는 할인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초저가 열풍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는 편의점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것이죠. GS25는 자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주말인 11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범시민총궐기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조속한 집행과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민 20만명(주최 측 추산)은 경복궁 동쪽 끝 동십자각부터 서쪽 끝 서십자각 터까지 500m 넘는 구간 8차선 도로 위에 자리를 깔고 앉아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내란수괴 지켜주는 경호처는 비켜라”라고 외쳤다.추위를 뚫고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미온적인 정부와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고 있는 여당을 강하게 질책했다. 경기 김포시에서 온 이혜인씨(26)는 “정부는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생색내고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법 반대를 하면서 버티고 있다”며 “탄핵을 원하는 국민의 화력이 줄었다고 생각해 그런 것 같아 집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번 나오면 몸살·감기로 끙끙 앓아도 벌써 5번째”라며 “언론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전술복과 헬멧 등을 착용한 경호처 관계자들이 카메라에 잡혔다.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관저 진입로 차 벽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평소 경내에서 오가던 검은색 일반복 차림과 다른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다. 전술복과 헬멧뿐 아니라 등에는 총기가 들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길쭉한 가방을 멨다. 이 경호처 관계자들은 현장을 10분 정도 살펴본 뒤 떠났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대테러과 직원을 동원해 관저 주변 순찰을 지시했다”며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할 것, 전술복과 헬멧 등 복장을 착용할 것,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도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