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금지돼 있는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업무계획으로 추진키로 한 데 이어 정책화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히면서다. 업계에선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되면 블록체인 산업과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는 물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의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자금세탁 도구로 변질되거나 금융사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실제 허용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논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 여부에 대해선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법인의 실명계좌 허용은 정책화 검토가 마무리되어 가는 단계”라고 밝히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비영리법...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전달보다 0.13%포인트 낮은 3.22%였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반영하는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함께 내릴 예정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22%로 전달인 11월(3.35%)보다 0.1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로 0.06%포인트 떨어졌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올랐다는 것은 은행이 더 많은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미다. 코픽스가 내리면 반대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07%에서 2.98%로 0.09%포인트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