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해외 직구 제품 다수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해 기준치를 초과한 인체유해물질과 중금속 등이 확인됐다.환경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아마존 등 해외 직구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590개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86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12월 사이 이들 제품을 구매해 국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조사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환경부가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확인했을 때도 69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이번에 환경부가 조사한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257개, 금속 장신구 283개, 자동차·오토바이 브레이크 패드 등 석면이 함유됐을 것으로 우려된 제품 50개 등이다.제품군별로는 생활화학제품에서 40개, 금속장신구에서 38개, 석면함유제품에서 8개가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제품의 정보는 초록누리(ecolife.me.go.kr) 또는 석면관리종합정보망(asbes...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던 윤 대통령의 녹화 영상을 대통령실이 제공했다. 다음은 영상에 녹화된 담화문 내용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
글로벌 로봇 시장의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산업용 로봇업계가 일본과 중국산 산업용 로봇에 대해 반덤핑 제소에 나섰다.HD현대로보틱스 등 국내 산업용 로봇업체 5곳은 지난 10일 일본과 중국 업체가 생산한 4축 이상 수직 다관절형 산업용 로봇에 대한 반덤핑 제소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산업용 로봇은 여러 개의 축을 갖춘 다관절 구조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이들 업체는 신청서에서 일본과 중국 업체들이 자국 유통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로봇을 한국으로 수출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중 중국산 산업용 로봇 1대 가격은 한국산 로봇 가격의 60%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어 지속적인 저가 덤핑 수입에 따른 국내 산업용 로봇산업 위기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덤핑 제소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그동안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