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민생과 경제, 통상 분야에 있어서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체가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회에 아직 계류 중인 민생 관련 법안들, 예를 들면 조세특례제한법, 반도체 특별법, 전력법이 빨리 조속히 통과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선 “어떠한 상황에서도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안보와 안전 분야의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을 신속하게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최 권한대행이 모든 관계기관에 무리한 집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새롭게...
한 해의 시작과 함께 문학에도 새롭고 힘찬 물결이 일고 있다. 올해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안수현 시인, 남의현 소설가, 송연정 문학평론가가 그 주인공이다. 독자들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은 이들은 각자의 작품으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일 세 명의 당선자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안수현 시인 “선한 관점과 투박한 진심으로 시와 삶을 지어가겠다”안수현 시인에게 시는 언제나 함께 하는 존재였다. “인지할 수 없는 순간부터 시를 읽었다”라는 그는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동시도 많이 읽었고, 중고등학생 때에도 혼자 쓰기도 하고 동아리에서 함께 쓰면서 여러 방면으로 잘 쓰고 싶어서 노력했다”라고 전했다.그의 시는 심사평에서 “소소한 일상에서 빚어지는 생활의 감각이 돋보인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 시인은 “어렵고 복잡한 이론서를 읽으며 지식을 단순히 입력할 때보다, 사소하더라도 일상 속에서 직접 관찰하고 경험해볼 때 큰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