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지난해 해외에 체류한 우리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한 건수가 전년보다 766건(18.5%) 증가해 49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14일 소방청에 따르면 재외국민 대상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2021년 2576건, 2022년 3811건, 2023년 4135건, 2024년 4901건으로 매년 늘었다.이 서비스는 해외여행객과 해외거주자, 선박 및 항공기의 승무원·승객 등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질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365일 24시간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상황 요원이 각종 응급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전화(82-44-320-0119)와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119안전신고센터 사이트(www.119.go.kr), 카카오톡 및 라인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소방청은 코로나19가 앤데믹으로 전환한 이후 해외 출국자가 증가하면서 서비스 이용도 함께 불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앞두고 불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 등 4대 종단 성직자들이 연대해 반대 뜻을 밝혔다.4대 종단 성직자들은 16일 오전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원 1호이자 생명의 보고인 지리산을 무너뜨리는 지리산 산악열차를 거부한다”면서 “전북지방환경청의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리산은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종 44종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다”면서 “산악열차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대규모 토목공사와 소음은 이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남원시는 국립공원 지역에서 제외된 1km 시범사업 구간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 구간은 전체 약 13km 연장 사업의 전초 단계에 불과하다”며 “연장 구간에서의 심각한 환경파괴 가능성을 고려하면 시범사업조차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최대 40만원 넘게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정부·유통업체 할인 등을 적용받으면 30만원 밑으로 떨어진다.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지난 10일 기준)이 전통시장 30만2500원, 대형마트 40만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7%, 7.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설 차례상 비용으로는 가장 비싼 수준이다.이상기후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 과일과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볼 경우 지난해 설 대비 과일류는 57.9%, 채소류는 32.0% 각각 올랐다. 부사 사과(3개) 가격은 지난해 1만5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20.0% 올랐고, 배(3개)는 1만3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2배가 됐다.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보면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48.9%, 26.4% 각각 올랐다.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