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립선 절제 수술을 받은 지 나흘 만에 퇴원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방금 병원을 나섰다. 이스라엘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요도 감염을 진단받고 지난달 29일 예루살렘 하다사에인케렘 병원에서 전립선을 절제했다. 수술 도중에는 야리브 레빈 법무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입원 치료 중이던 지난달 31일 이스라엘 정부 2025년도 예산안 표결을 위해 크네세트(의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사업 예산을 놓고 연립정부 내 의견 차이로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참석한 덕에 예산안은 찬성 59표, 반대 58표로 간신히 통과됐다.네타냐후 총리는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다. 최근 건강 문제로 잇따라 병원 신세를 졌다. 지난해 3월 탈장이 확인돼 전신 마취로 수술을 받았다. 2023년 7월에는 인공적으로 심장 박동수를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대통령경호처 직원들과 다시 대치하고 있다.경찰과 공수처 수사관들은 3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윤 대통령 관저 초입을 통과해 경내로 들어갔지만, 경호처 직원 수십 명이 모여 수사관들의 실내로의 진입을 막기 위해 저지하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해 수출액이 2023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22년 기록(6836억달러)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달러로 기존 최대 실적인 2022년(1292억달러)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분기별 월평균 반도체 수출액은 1분기 103억달러, 2분기 116억달러, 3분기 122억달러, 4분기 132억달러를 나타냈다.산업부는 “2024년에는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여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해 전체 수출이 2022년보다 내용적인 면에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2024년 한국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6320억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