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정부가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한 결과, 무안국제공항과 같은 ‘콘크리트 둔덕’ 시설이 광주·여수·포항경주 공항 등 3곳에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이들 시설 모두 충돌 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인천·김포 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을 대상으로 항행안전시설(로컬라이저 포함)의 위치, 재질 등 조사를 벌인 결과 7개 공항 9개 시설에서 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 7개 공항에서 로컬라이저 지지대 및 기초가 항공기와 충돌 시 쉽게 부러지지 않는 콘크리트 둔덕 또는 콘크리트 기반 재질인 것으로 확인됐다.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 외에도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에 각 1개씩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공항(2개)과 사천공항(2개)에는 콘크리트 기초가 일부 땅 위로 튀어나온 형태의 구조물이, 제주국제공항에는 H형 철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