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 요즘은 성인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스몸비(smombie)’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걸어 다니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을 말한다. 앞을 보지 않고 다니다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큰데, 행정안전부와 삼성화재, 교육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신학기 중 아이들에게 ‘워키버디(가칭)’이라는 ‘보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행안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2025년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행 앱 시범운영 등이 포함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통해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행안부의 3대 핵심 업무인 국민안전, 지방시대, 디지털정부에 더해,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까지 총 4개 분야에서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안전 약자 보호를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을 교통 분야로 확장해 ‘보행 앱’을 오는 5월부터 시범운영한다. ...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기로 한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김준영)는 마포구민 1850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 취소 소송에서 10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23년 11월 소송이 제기된 지 1년2개월여 만에 결론이 났다.앞서 서울시는 2023년 8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로 결정했다고 고시했다. 마포구 주민들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주민 동의 없이 부지를 결정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입지 선정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폐기물시설촉진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법원은 마포구민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이 이뤄진 과정에서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에 하자가 있고,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 선정에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했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