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13일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면서 14일 아침 인도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새벽부터 각지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출근길에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찧는 시민도 많았다.출근길 시민들은 미끄러운 길에서 종종걸음으로 걸었다. 오전 7시1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선 시민들이 중심을 잡느라 천천히 걷는 모습이었다. 한 여성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경기 부천에서 서울 종로구로 출퇴근하는 한모씨(35)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길 같은데 막상 밟으면 너무 미끄럽다”며 “오늘 출근하는 1시간 동안 벌써 세 번이나 넘어졌다.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사거리에선 좌회전하던 오토바이가 미끄러졌다. 뒤이어오던 버스가 급히 차선을 변경하면서 길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피해갔다. 사고를 목격한 A씨는 “나도 출근길에 나서다 미끄러질 뻔해서 조심조심 걷고 있...
서울시의 ‘국·공유 상호점유재산 일괄 교환’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공유 상호점유재산 일괄 교환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점유 시유재산과 시 점유 국유재산을 교환했다. 시가 점유하던 국유재산 중 중랑물재생센터·강북아리수정수센터 부지 등 7곳은 시유재산이 됐고, 국가가 점유했던 시유재산 중 동작경찰서·성북파출소 건물, 서초파출소·연희지구대 토지 등 29곳은 국유재산이 됐다. 서울시와 정부는 각자 약 544억원 규모의 재산을 맞교환했다.서울시는 시상식에서 공유재단 관리분석 진단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유재산 관리 ...
작년 4분기 현황지수 86.23분기 대비 19.8P ‘급락’농축산물 물가 6.6% 상승음식료품 소비 2.5% 감소올 1분기 전망도 전년비 ↓내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4분기 식품업계 체감 경기가 크게 나빠졌다. 올해 1분기 식품산업 경기도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 경기동향조사 4분기 동향 및 2025년 1분기 전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식품산업 경기 현황지수는 86.2로 3분기(106.0) 대비 19.8포인트 하락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92.4에서 2분기 93.6, 3분기 106.0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4분기에 크게 꺾였다.조사는 지난달 16~31일 전국 식음료 제조업체 156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졌다고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