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패스 사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군 수뇌부가 비상계엄 선포 약 5시간20분 전부터 국회 봉쇄 작전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군 수뇌부들은 하나같이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계엄 모의뿐 아니라 계엄 선포 시점까지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믿을만한 제보에 따르면 특전사령관은 12월3일 오후 5시10분쯤 ‘연병장에 있는 축구 골대를 치워라’ 이렇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전사령부 연병장에 헬기가 내릴 수 있도록 착륙장을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실제 특전사 요원들이 탑승할 UH60 헬기 12대에 대한 ‘출동 대기’ 명령을 오후 5시30분쯤 내렸다”고 덧붙였다.김 최고위원은 아울러 특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가 재난 상황이나 훈련 때 열람할 수 있게 돼 있는 서울시 폐쇄회로(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이 취임 첫날 관세 징수 및 관리를 전담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 수입세, 외국에서 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하는 대외수입청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무역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돈을 벌어 간 이들에게 세금을 물릴 것이고, 그들은 마침내 공정한 몫을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위대한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국세청에 의존해왔다”며 “무르고 한심할 정도로 약한 무역협정을 통해 미국 경제는 우리 자신에게 과세하고 세계에는 성장과 번영을 안겼다. 이제는 그것을 바꿀 때”라고 밝혔다.그동안 미국에서 관세 업무는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담당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표는 관세 징수와 수입 관리를 CBP로부터 분리해 아예 별도 조직에 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