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시세조작과 세금 회피 목적 등으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가 경기도에 무더기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에서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2467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166명을 적발해 4억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경기도는 부동산 업·다운 계약신고, 계약일 거짓신고, 친인척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와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자금조달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조사 결과, 시세 조작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액보다 높게 체결한 업계약자 8명,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보다 낮게 계약한 다운계약자 4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으로 신고한 154명 등이다.A씨는 부천시 주택을 B씨에게 1억 50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는 1억 4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높게 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560만원의 ...
현장서 희생자들 유해 조각 600개 이상 수습DNA 완료 전 시신 인수, ‘온전 유해’ 힘들어“참담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께서 장례를 조금 미루더라도 시신 인수에 신중했으면 합니다”류건덕 제천 스포츠센터화재 참사 유가족 대표(67)는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향해 이처럼 조언했다. 2017년 12월21일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졌다. 당시 아내를 잃은 류씨는 희생자 가족들의 심경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런 그가 ‘신중한 시신 인수’를 강조하는 것은 안타까운 경험 때문이다.제천에서는 당시 경찰로부터 시신을 받아 장례를 치른 한 유족이 이후 한 달여 동안 3번이나 장례를 더 진행하는 벌어졌다. 당시 숨진 10대 A양은 시신이 크게 훼손된 채 수습됐다.경찰로부터 시신을 넘겨받은 유가족들은 화장 후 유골을 안치했다. 하지만 이후 현장 감식 과정에서 유해 일부가 발견됐고 DNA 분석 결과 A양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