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일 위기를 정면 돌파할 핵심 무기로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앞세웠다.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5년은 우리의 본업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고물가와 불경기로 시장 상황이 나쁘지만 이럴 때도 기업은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지금이 신세계가 또다시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고 했다. 이어 신세계가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늘 바라봐야 하는 대상은 1등 고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2025년에 1등 고객의 갈증에 먼저 반응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신세계 본연의 DNA를 실행해야 한다”며 혁신적 본업 경쟁력 발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되짚어보자고 말했다.정 회장은 책임 회피·온정주의 같은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병폐를 거론하며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 보자”고 했다. 또 “지금 우리는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며 “조직과 사업에서 1등 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7시 18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다만 수사관들은 바로 관저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차량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우선 윤 대통령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저 내부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경호처는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적법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