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다.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참석할 예정이다.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전직 대통령 부부가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미국 정치권의 오랜 전통이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모든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했다.미셸 오바마는 취임식에 불참하는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미셸 오바마는 2023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도 트럼프의 첫 대통령 취임식에 대해 “연단에 앉아서 우리가 표상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배치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히고 “꽤 길고 자세한 대화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방어 지원, 즉 우크라이나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방어 및 무기 패키지에 대해 협의했다”며 “또한 파트너 군대의 (우크라이나) 배치와 우리 군대의 훈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서방 군대의 파병 필요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피력한 유럽 정상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그러나 미국과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다른 주요국들이 러시아와의 직접 대결을 우려해 파병에 거세게 반대하며 논의는 더 진전되지 못했다.다만 지난해 11월 미국...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촉구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 가운데, 논란이 불교계로 확산되고 있다.안건을 발의한 5명 중 한 명이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사찰인 봉은사 사찰관리인(주지)이자 인권위 비상임 위원인 원명 스님(속명 김종민)이기 때문이다.신대승네트워크 등 13개 불교계 단체가 참여하는 범불교시국회의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반인권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조하는 안건”이라며 “원명 스님은 안건을 철회하고 국가인권위원을 즉시 사퇴하라”고 밝혔다.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비상계엄이 “역사의 후퇴이며, 적법성 논란으로 한국 사회 민주주의에 큰 상흔을 남긴 만큼 철저한 법적 판단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중앙종회도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하야해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결단을 내리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범불교시국회의는 “조계종 입장을 따라야 할 승려가 이를 정면 위배하고, 계엄이라는 폭력을 미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