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명품쇼핑몰 총체적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곧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 미국 우선주의는 전 세계 경제와 외교·안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불안정한 정치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 폭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코스닥·나스닥 급락의 충격 여파도 적잖다. 이렇게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보수 집권세력은 권력야욕만 앞세운 행태들만 보인다. 오직 본인들이 향유하고 있는 정권과 자리 유지에만 혈안인 듯하다.지난 한 해 힘든 시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충격들이 적잖았다.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대생 휴학사태는 해를 넘겼다. 이뿐만 아니라 쿠팡 물류센터 사망사고부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국민 모두에게 오랜 기간 상흔이 될 것 같다. 게다가 100년 만에 처음 겪은 폭염·폭우와 폭설의 기후재난은 이젠 일상적 위험이...
오는 6일부터 설연휴 KTX·SRT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취소 위약금이 상향조정된다.KTX는 6~9일·SRT는 13~16일 예매진행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월 6~9일 나흘간 PC·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 및 전화예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예매 대상 열차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 운행하는 열차다.6일과 7일은 만 65세 이상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별도 예매를 우선 진행하고, 8~9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매창구를 연다.6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등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를 진행한다.7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예매를 진행한다.코레일은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매 접속시간을 기존 3분에서 5분으로 연장하고, 시각·지체·뇌병변 장애인 회원은 30분으로 연장한다. 단 장애인·국가유공자는 반드시 사전등...
[주간경향]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떠난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비상착륙하다 폭발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선박 침몰과 구조 실패로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군중밀집 대책의 부재로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에 이어 또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비통함 속에서 우리는 묻는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던 약속은 왜 또 실패했는가.참사 원인으로 조류 충돌에 의한 엔진 고장, 랜딩기어(착륙 바퀴) 미작동,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콘크리트 둔덕 등의 문제가 거론된다. 그러나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성급한 원인 진단이 아닐지 모른다. 반복되는 참사는 우리가 지난 참사를 통해 새로운 사회로 거듭나지 못했기에 초래된 것이다. 과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참사는 또 반복될 것이다.“재난 참사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족의 아픔을 사회적 아픔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참사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