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6·25전쟁 당시 스무 살의 나이로 순국한 오두용 하사의 유해가 30일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10월 강원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 일대에서 한 유해를 발굴했다. 넙다리뼈(골반과 무릎 사이의 뼈)가 발굴된 지점에서는 인식표도 함께 발견됐다.이 인식표는 신원 확인 속도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유해 발굴 이후 유가족 시료 채취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 불과 4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보통은 적어도 3~4개월가량 걸린다. 현재까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에서 인식표가 함께 발견된 경우는 전체 245명 중 42명(약 17%)에 그친다.오 하사는 1931년 경남 고성군에서 3남2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1950년 11월 작은형과 함께 부산 제2훈련소로 입대했고, 이후 국군 제2사단 제17연대에 배치됐다. 오 하사는 이듬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안동지구 공비토벌작전’, 5월에 진행된 ‘청계산·백운산 진격전’에...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부 내 업무 분담과 협조 체계가 국정 안정을 도모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을 겸하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정운영의 키를 쥐고 국무조정 기능이 있는 총리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29일 “기재부도 여러 부처를 통할할 여력이 있는 조직”이라며 “총리실이 노하우를 가진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재부가 부처별 예산을 관리하는 만큼 각 부처와의 소통 창구는 열려 있고 대신 실무적인 부분에서 필요할 경우 총리실이 추가로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는 취지다.결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외교안보 사안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지원하고 정무, 사회 기능은 사안별 필요에 따라 총리실을 통해 담당 부처가 협조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회의는 최 권한대행이 주재하지만 회의 준비와 진행...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내년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31일은 전국이 새벽까지 구름이 많다가 맑아지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2025년 첫날인 다음달 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에서는 구름이 없는 상태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도시의 31일 해넘이·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4분·오전 7시 47분, 강릉 오후 5시 16분·오전 7시 40분, 대전 오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