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후에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야당과 싸우는 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이 확실시될 때 조기 대선을 감안해 중도층을 포섭하는 방향으로 노선 변경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국민의힘은 15일 윤 대통령 체포에 반발해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새벽 체포를 막으러 관저에 갔던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체포영장 집행을 주도한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탄핵 찬성한 사람들 책임지라”는 친윤석열(친윤)계 중진 목소리만 나왔다. 앞으로 윤 대통령 구속, 기소 등 국면에서 당내 다수인 탄핵 반대파의 투쟁이 전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친윤석열(친윤)계 지도부도 지금까지의 대통령 옹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을...
세계 최고 갑부 1∼3위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나란히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이번 취임식 기획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14일 NBC방송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거대 기술기업 경영자인 이 세 명이 새 정부의 내각 지명자와 함께 연단 위 눈에 띄는 자리에 나란히 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NBC는 이들 3명이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3위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부자들이란 점에 주목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머스크(1위, 4320억달러)와 베이조스(2위, 2380억달러), 저커버그(3위, 2150억달러)의 순자산가치 합계는 8850억달러(약 1292조5000억원)에 달한다.이들은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에게 거액을 기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머스크 CEO는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밖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기 위해 공수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3분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공수처 조사실로 향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